서울시, 에너지절약 139억원 성과
서울시, 에너지절약 139억원 성과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7.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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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경진대회 결과서 밝혀

지난해 겨울 서울시에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결과 총 139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아파트에서의 에너지 절감문화 확산을 목표로 2013년12월~2014년3월까지 4개월간 전년도 동기간 대비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사용량을 탄소배출계수로 환산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203개 아파트단지에서 4개월간 전년대비 총 186만1720kWh 전기사용량(전년 대비 절감률 5.8%)을 줄였다.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22억2881만7188원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3138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도시가스는 801만0676N㎥(전년 대비 10.5%) 줄였으며, 이를 도시가스 요금으로 환산하면 85억7752만7455원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난방 사용량은 3만6310MWh(43개 단지, 전년 대비 12.4% 절감) 감소했으며,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31억128만5388원에 해당한다.

경진대회 기간 동안 1025만9172kg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30년생 소나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433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이번 기회로 주민들이 합심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실천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 등 공유할 만한 좋은 사례를 많이 발굴했다”며 “공동주택인 아파트 단지에서 이제는 개별 가정만의 에너지절약이 아니라 주민 모두 에너지절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함으로써 공동체도 살아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사례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120일간의 절약 대장정에서 우수 아파트단지로 선정된 69개소에 상장과 최대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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