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천연가스발전소, 안동의 랜드마크 발전소로 '우뚝'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안동의 랜드마크 발전소로 '우뚝'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4.07.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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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417MW 규모 최신 친환경설비 도입 ··· '문화'발전소로도 각광

안동지역 전력공급을 책임질 417MW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부발전은 21일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소내광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하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운영중인 복합화력 중 가장 높은 54.97% 발전효율을 자랑하는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지멘스(Siemens)의 H클래스 가스터빈을 장착했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 연간 2,34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안동시 전체 연간 전력사용량의 4배 규모다. 고효율 설비 반영으로 10여분 만에 정격출력 도달이 가능해, 약 30분이 소요되는 기존 복합발전설비 대비 부하 추종성도 우수하다. 하이브리드 타입의 냉각탑과 SCR 탈질설비 등 최신 친환경설비를 도입하여 백무현상과 질소산화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문화발전소로서의 역할도 하게 되는 안동발전소는 안동의 예술과 문화를 반영, 발전소 외관과 정문을 한옥 이미지로 디자인했으며, 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 모습을 반영한 광장을 조성했다. 발전소 연돌과 냉각탑 등 외벽은 그래픽 디자인으로 젊은 느낌을 반영했다.

발전소 내 스포츠시설을 지역주민에 개방, 공유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력도 보였다. 이는 안동시와 지역주민들이 지난 ’07년 발전소 유치를 위한 활동과 노력으로 안동천연가스발전소가 건설된 것에 대한 남부발전의 보답의 하나다.

안동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사업 유치 성공으로 안동과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은 ’12년 9월부터 LNG공급을 통해 난방비 절감과 생활 편의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남부발전은 안동발전소가 친환경 고효율 전기를 생산하여 전력피크에 기여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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