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로 폐광지역 에너지복지 실현
광해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로 폐광지역 에너지복지 실현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7.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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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준공
▲ 광해관리공단이 강원도 태백시에 조성한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폐광지역 주민의 에너지복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태백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미래코 제로에너지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시에 투입하는 에너지원간 융합사업이다. 태백시 수아밭길로 인근 주택 및 공동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돼왔다.

광해관리공단은 총 사업비 5억2800만원 가운데 2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시공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애플코리아가 맡았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43가구와 마을회관 2개소에 태양광 92kw, 태양열 270㎡의 설비가 마련돼 연간 최대 47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34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제로에너지마을에 대한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문경시 폐광지역에 제로에너지마을을 추가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정선, 영월, 삼척, 보령, 화순 등 다른 폐광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마을 조성과 함께 폐탄광 수질정화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 및 소수력발전설비를 도입하고 강원도 탄광문화촌에 소수력발전설비를 지원하는 등 폐광지역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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