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문가, 아시아 에너지산업 논한다
에너지전문가, 아시아 에너지산업 논한다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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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4 아태에너지서밋 개최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게 될 ‘아태에너지서밋(Pacific Energy Summit, PES)’이 30일부터 오는 7월1일까지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아태에너지서밋은 미국 아시아정책연구소(NBR) 주관으로 개최되는 아태 지역의 고위급 에너지 전문가 포럼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 미래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원자력 안전 구현, 천연가스의 가교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이와 관련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이니셔티브’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 포럼은 총 7개 세션과 2개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관심사를 반영해 주요 세션에서는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현안과 정책,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 구현을 위한 역내 협력 방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러간 초대형 가스 계약이 동북아에 미치는 함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원자력 안전 구현은 우리 정부의 국정 과제로 동 포럼에서는 세션과 라운드테이블 두 번에 걸쳐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에는 오성환 외교부 국제에너지안보과장, 로버트 부드로 미국 에너지부 국제원자력정책협력국장, 린 첸계 중국 국가핵전기기술공사 전문가위원회 전문위원, 카즈오 시모무라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 사무차장, 박종균 국제원자력기구 원자력발전국장, 한도희 한국원자력연구소 본부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또 중-러 가스 계약이 중요한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논의에는 박기창 외교부 유라시아과장, 타티아나 미트로바 러시아 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 쑤 칭후아 중국 인민대학교 국제에너지환경전략연구소 센터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전문가 간 에너지 협력 논의를 통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이행할 수 있는 중요한 프레임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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