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기술 시제품 제작비 지원
서울시, 녹색기술 시제품 제작비 지원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06.1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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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친환경 기술 대상 … 최대 1천만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에너지절약, 친환경 기술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녹색기업의 시제품 제작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녹색기술성과 기업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녹색기업 25개사를 선정해 기업 당 사업비의 80% 수준(1000만원 한도)으로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비용 지원 사업은 장비 임대료 등 비용 때문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녹색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엔 작년보다 지원 규모를 2배 늘렸다.

이번 사업은 일반적으로 목업·금형을 중심의 시제품 제작에서 벗어나 제품의 특성과 기업의 필요성에 따라 중소기업에서 시제품 제작 시 필수 과정인 디자인·설계, 국산 캐릭터 라이센스 사용, 목업·금형 제작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부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녹색기술 상용화·시제품 제작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27일까지며, 신청 자격은 검증된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지역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신청 또는 서울시녹색산업지원센터(02-866-5273, green@sba.kr)로 문의하면 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제작비용의 부담을 느꼈던 녹색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녹색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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