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104.40달러
[국제유가] WTI 104.40달러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6.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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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t 109.95, Dubai 105.37

지난 11일 국제유가는 이라크 정정 불안,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WTI(서부텍사스)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5달러 상승한 104.40달러에, Brent(북해산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3달러 상승한 109.95달러에 마감했다. Dubai(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1달러 상승한 105.37달러에 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라크 정정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라크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북부지역에 위치한 이라크 제2의 도시 Mosul에 이어 Salahuddin주의 Tikrit까지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irkuk~Ceyhan을 잇는 송유관 보수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ESAI Energy사는 아직 이라크가 310만~3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심각한 생산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라크 의회는 12일 긴급회의를 열어 Maliki 총리가 요청한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 원유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결과, 6.6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60만 배럴 감소한 3억87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당초 Reuters는 사전 조사를 통해 15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기존 생산목표(3000만 배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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