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못 넣을 걱정하지 마세요”
“기름 못 넣을 걱정하지 마세요”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6.1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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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협회 등, 업계 동맹휴업에도 ‘정상영업’ … 소비자 피해 최소화

전국 알뜰주유소가 오는 12일 예정인 주유소 업계 동맹휴업에 불구하고 모두 정상영업에 나선다.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정원철, 이하 알뜰협회)에 따르면 전국 알뜰주유소 회원사는 동맹휴업에도 24시간 정상영업을 할 예정이다.  

알뜰협회 관계자는 “주유소협회가 12일 불법적 동맹휴업에도 불구하고 전국 알뜰주유소는 24시간 정상영업을 할 것이다”며 “‘알뜰주유소! 국민들께 사랑받는 알뜰주유소!’ 현수막을 게재해 동맹휴업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도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동맹휴업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상영업을 할 것”이라며 “회원사 주유소에 정상 영업을 한다는 현수막을 게재했다”고 말했다.

앞서 알뜰협회는 10일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 실장과 긴급 간담회를 갔었다. 이 자리에서 알뜰협회는 알뜰주유소 정상영업을 하기로 협력했다. 이는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하기 위한 조치다.

김홍준 알뜰협회 사무국장은 “주유소협회의 주도로 불법적인 동맹휴업은 석유거래상황 기록보고를 두고 자신들의 단체를 유지하자는 목적”이라며 “정부가 제시한 주간보고는 가짜 업자들을 단속해 일반 선량한 주유소 회원사를 위하는 일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불법에 동참한 주유소는 법에 따라 사업정지 1개월 또는 1500만원 과징금부과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주유소 협회도 단체 행동 금지행위에 위반 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정한 대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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