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104.41달러
[국제유가] WTI 104.41달러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6.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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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t 109.99, Dubai 105.14

지난 9일 국제유가는 경기회복 기대감, 미 증시 강세, 리비아 불안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WTI(서부텍사스)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75달러 상승한 104.41달러에, Brent(북해산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8달러 상승한 109.99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Dubai(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17달러 하락한 105.14달러에 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국 경기지표 개선 소식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1.6% 증가를 기록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에 발표한 예비치(1.5%)를 웃도는 수치이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5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6.7%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 증시 강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9일 기준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8.82p(0.11%) 상승한 16,943.10을 기록, 나흘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리비아에서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며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9일 리비아 최고 헌법재판소는 이슬람주의자들이 장악한 의회가 아흐메드 마티크를 새 총리를 임명한 것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한편 6.11일 OPEC 총회(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앞두고, 로이터 통신 등은 OPEC의 현 생산목표 3000만 배럴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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