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연가스버스 보급이 1천대를 넘어섰다.
환경부와 한국가스공사는 1천대 보급 기념 행사를 27일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갖고 그동안 천연가스버스 보급에 앞장선 버스운송업체, 설비업체, 지자체 등 업계 대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가스버스 보급 우수업체 수상식’을 가졌다.
이날 김명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천연가스 보급은 대기 환경개선은 물론 청정연료버스 보급에도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명자 환경부 장관은 “천연가스버스 보급 사업이 당초 예상했던 계획보다 더딘 상황이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설비 확충에 따른 정책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반드시 성공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현재 국내 천연가스 보급은 서울이 377로 가장 많고 대전 105대, 수원 96대, 대구 88대, 울산 62대, 전주 53대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버스 보급 우수업체 및 지자체에 대해 상금 및 포상금이 수여됐으며 전국최우수상에는 서울의 대원교통(총 153대 중 77대 천연가스운행)이 차지해 1억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우수 충전소 설치업체는 울산의 경동도시가스, 우수 지자체로는 전북도 환경정책과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 명단> 전국 최우수상 (주)대원교통(서울), 전국 특별공로상 수원여객운수(주), 시도별 △ 서울시 1위 대진여객(주), 2위 서울승합(주) △ 부산시 1위 시민여객자동차(주) △ 대구시 1위 세진교통(주) △ 인천시 1위 동서교통(주), 2위 경향여객운수(주) △ 광주시 1위 대창운수(주) △ 대전시 1위 동건운수(주), 2위 산호교통(주) △ 울산시 1위 경진여객자동차(주), 2위 남성여객자동차(주) △ 전북도 1위 (유)호남고속, 2위 (유)전일여객, 2위 제일여객(주) △ 경남도 1위 (주)시민버스 △ 충전업체 (주)경동도시가스(울산) △ 지자체 전북도 환경정책과

<남형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