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외사업 5.4억달러 차관 상환
한전, 해외사업 5.4억달러 차관 상환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4.04.23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리핀 일리한 가스복합화력 PF 차관상환 완료
▲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전경

한국전력공사는 필리핀 일리한 가스복합발전소(1200MW) 건설자금 조달을 위해 조달한 총 5.4억불의 차관을 23일 부로 전액 상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전의 최대 경영현안인 부채 감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전의 일리한 발전소 건설, 운영 및 자금조달, 상환은 한전 최초의 해외발전소 건설사업으로 프로젝트 금융방식으로 진행됐다.

2002년 상업운전을 시작하여 현재 필리핀 전체 소비전력의 10%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일리한 발전소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미국 수출입은행(USEXIM)과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의 자금까지 끌어들여 건설자금을 조달한 사업이다.

이번 차관 상환 완료로 한전은 원리금 상환의무를 종료함으로써 2022년까지의 잔여 사업기간 동안의 수익금 전액을 배당할 수 있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