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표준석탄화력 터빈 회전날개 고신뢰도 비파괴검사 기술 개발 실증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은 표준화력(500MW) 저압터빈 최종단 Finger Type 회전날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Finger Type 터빈 회전날개의 Finger 부위는 복잡한 형상과 블레이드 간 밀집된 구조로 기존 비파괴검사 방법(UT) 적용이 곤란했다.
이번 기술개발은 지난해 11월 동서발전과 비파괴검사 전문기업인 고려공업검사와의 기술협약 체결 이후 약5개월간 이루어 진 양사간의 기술교류를 통한 결과물이다.
동서발전은 완벽한 결함 검출을 위하여 비파괴검사용 터빈 회전날개의 시편을 제공하여 기술개발업체가 재질에 따른 결함 검출 시험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여 비파괴검사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에 개발된 비파괴검사 기술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Finger 부위 형상에 최적화한 Special Tool을 개발했다. 또, 최신 비파괴검사 기술인 PA(Phased Array) UT기법을 접목하여 검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은 기존에 검사가 어려운 부분에 대한 비파괴검사의 신뢰도 향상으로 안정적 발전설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간회사와 공기업 간의 협업에 의한 새로운 기술 창출로 정부3.0 패러다임의 성과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기술협약 및 다양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를 통한 상생실현은 물론 기술혁신으로 발전설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