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히든 챔피언 육성 '가속화'
중부발전, 히든 챔피언 육성 '가속화'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4.04.03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100개 중소기업 육성

한국중부발전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중부발전은 3일 대치동 본사에서 중소기업 10개사를 초청해 ‘KOMIPO BEST 100 상생협력사’ 제4기 인증식 및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

KOMIPO BEST 100 상생협력사 프로그램은 중부발전이 지난 2008년부터 2025년까지 100개 중소기업을 선정, 에너지 분야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격년별로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30개사를 선정하여 기술개발·수출전시회 등에 91억원을 지원했고 930억원의 제품 구매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KOMIPO BEST 100 상생협력사’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사업소 담당자 및 협력업체에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자사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발전소의 직접구매 등을 통해 판로확대를 지원하여 1070억원의 매출증가와 52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중부발전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찌레본 화력발전소 등 인니지역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액 150만 달러를 달성했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상생협력사를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사업 등 중부발전이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도 ‘손톱 밑 가시’ 과제로 관리하여 규제개혁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규제개혁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기자재 등록, 입찰조건 등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서울화력 등 국내 건설사업 납품 ▲중부발전의 해외시장진출시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사실적 인정, 보증금 면제, 건설공사 입찰시 대기업 1개사에 중소기업 2개사 필수 참여 등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며 “건설공사시 분리발주 확대, 국산화제품 사용 촉진, 해외시장 동반진출 등 중소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규제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