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열공급, GS파워로부터 받는다
마곡지구 열공급, GS파워로부터 받는다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3.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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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GS파워 협약체결

서울시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이 공급하는 마곡, 목동지역 5만세대의 난방열이 GS파워 부천 발전소로부터 얻어진다.

서울시는 부천발전소 발전열 이용에 관해 지난달 28일 서울시(SH집단에너지사업단)와 GS파워(주)간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파워의 부천 발전소의 열을 이용해 마곡, 목동지역 5만 세대의 난방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GS파워의 발전열 47만Gcal를 이용할 수 있게됨에 따라 3만4776TOE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LNG사용량 3300만N㎥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7만3000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 발전회사인 GS파워에서 시설비 전액을 투자해 추진하는 것이다. 발전열을 이용하게 될 2015년 11월부터 향후 20년간 매년 약 150억원, 총 3000억원의 서울시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서 쓰이게 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의 100% 투자로 향후 20년간 총 3000억원에 달하는 예산 감축효과가 있다” 며 “서울시는 인근지역의 저가 열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1년 2월 서울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하여 지역난방 열요금 11% 인하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실행방안으로 인근 저가 열원을 난방열로 활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1차로 2012년 11월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6만Gcal/년)을 노원지역 6000세대 공동주택의 난방열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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