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김명규)가 올해 가스산업구조개편의 적극적인 대처 등을 목표로 하는 7대 역점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최근 가스공사는 ‘2002년 7대 역점사업’의 방향을 확정짓고 핵심역량과 수익성 강화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가스산업구조개편 및 민영화의 능동적인 추진과 함께 경영관리체계의 개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또 마케팅 활동 강화로 경쟁력을 갖추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다각화 추진, 핵심기술력 확보로 내부역량 강화, 안전과 효율을 중시하는 설비운영 및 건설 투자, 마지막으로 고객만족을 통한 신뢰받는 기업상 구현 등이다.
가스공사는 특히 올해 초부터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논란이 이어질 경우 경영여건이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사전에 경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업가치의 제고를 위해 20% 이상의 고배당을 실시하고 해외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상반기 중 해외 유명메이저와의 전략적 제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사업진출 검토와 요금제도개선도 추진된다.
한편 가스공사는 주주만족경영을 위해 3월로 예정되어 주주총회에서 일반투자자에 대한 배당률을 22%까지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운 상태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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