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최초 중대형 발전설비 MI백서 발간
한난, 최초 중대형 발전설비 MI백서 발간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2.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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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사 발전성능 유지․향상 전 과정 담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25일 공사 최초 중대형 가스터빈 열별합발전소인 화성지사에서 정부 3.0의 조기정착과 공공데이터 개방확대를 통한 선제적 대국민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중대형 발전설비 MI(Major Inspection)백서를 발간했다. MI(Major Inspection)는 가스터빈 기반 발전설비의 주요 정기점검 보수공사로 화성지사에 설치된 2대의 가스터빈(GT) 로터(회전자)의 점검 및 Upgrade와, 스팀터빈(ST),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정밀 분해점검을 통해 성능 유지 및 향상(효율 0.54%p)을 추진하는 작업이다. 즉 MI는 발전설비를 완전 분해 후 정밀점검․보수 하고 재조립해 발전성능을 유지․향상시키는 보수공사를 의미하며, MI백서는 MI 전 과정의 내용을 담은 책(자료)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2007년 11월, 공사 최초 중대형 열병합(복합)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하여 6년만인 2013년 4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58일간 MI를 시행했다. 공사는 중대형발전소 MI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타 발전사 벤치마킹과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연구․노력으로 성공적인 MI를 수행하였음은 물론, 7일(당초 6월 16일 까지 계획함) 간의 공기 단축으로 국가 전력수급 불안정 해소와 공사 경영 개선에도 크게 기여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발간하는 MI백서는 화성 열병합발전소 정밀점검 보수공사에 대한 계획수립에서 시행결과까지 모든 내용을 총 망라해 수록했다. 특히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MI 전체 공정을 파악 할 수 있도록 제작(6종)해, 타 발전사의 MI 지침뿐만 아니라 발전설비를 제작․정비하는 업체에도 지침서가 될 수 있는 모범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정부 3.0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으로 당초 내부 직원 교육용으로 제작 예정이었던 MI백서를 한전발전자회사, 민간발전사 및 발전기 제작․정비사 참고 자료로 개방해 각 발전사 MI 시, 시행착오로 인한 예산낭비 방지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한 공사품질 제고 및 공기단축 등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훈 화성지사 지사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열병합발전소 MI백서는 국내 최초 발간하는 자료로, 화성지사 MI를 위한 타 사 벤치마킹 때 통합정리된 자료가 없어 기술 공유가 쉽지 않는 점에 착안해 화성지사 MI 계획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한 사항”이라며, “정부 3.0의 취지에 따라 개방하는 자료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이용되어 우리공사 직원들의 노고가 누군가의 결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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