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11월 시공, 1천20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하여 3년6개월여만에 준공된 이번 일원열병합발전소는 서울시가 건설중인 강남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증기를 일원 집단에너지시설에서 공급받아 전기와 열을 생산하게 된다.
이 시설은 시간당 13.3MW의 전기와 36Gcal의 열을 생산하는 발전용 보일러 1기와 200톤 용량의 열전용보일러 2기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이용, 이미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강남지사의 지
역난방 열공급시설과 함께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아파트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일대 12만7천 세대에 안정적인 열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시설은 이전에 쓰레기 소각열을 직접 공급받는 방식과는 달리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 증기를 공급받아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임병희 기자〉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