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사업자와 청렴·공정질서 확립 공동 선언
광해관리공단, 사업자와 청렴·공정질서 확립 공동 선언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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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제고 및 입찰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
▲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열린 ‘청렴․공정질서 확립 공동선언식’에서 광해관리공단과 전문광해방지사업자 대표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권혁인 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 전문 광해방지사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공정질서 확립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은 광해방지사업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향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청렴과 공정질서 실천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공단과 전문광해방지 사업자는 선언문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입찰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입찰 전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어떠한 금품과 향응도 주고받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

공단은 이와 함께 ‘청렴도 제고 대책’을 마련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식사 등 어떠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이해관계자(업체)에 지분을 투자할 수 없도록 했으며, 위반 시 중징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우수한 사업자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광해방지사업 계약 제도를 개선보완했다. 시설공사 및 용역 적격심사의 경우, 신규 등록업체에 대한 시공실적 등 진입장벽을 제거하기로 했으며 용역에서도 최저가 낙찰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조정했다.

기술제안서 평가에서는 평가위원의 주관적 판단 비중을 줄일 수 있도록 계량평가 점수는 늘리고, 평가항목을 간소화했으며, 제안서 발표순서 및 발표자를 명문화하여 투명성을 강화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청렴·공정질서 확립 공동 선언을 계기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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