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말한다'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말한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11.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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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 11일 '제2차 국기본 평가와 전망' 토론회 개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안)에 대한 평가를 통해 더 나은 에너지 정책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토론회 -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한 평가와 전망- 에너지가격세제와 전력계통 개선방안’을 개최한다.

지난 10월 민관 전문가 및 각계 주요 당사자 간의 공론과정을 거쳐 제2차에너지기본계획(안)이 발표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수요, 에너지가격세제, 전력계통(송전망), 원전비중, 신재생에너지 등의 주요쟁점에 대해 지난 1차 계획(2008)과 비교해 상당한 변화와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원칙적 수준의 개선방향을 제시했다는 점과 다양한 각계 당사자들이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보다 구체적인 이행방안의 제시와 각계 당사자들이 논의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 진행은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이 맡고,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박태진 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송유종 에너지자원정책국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유승훈 교수, 녹색연합 윤기돈 사무처장, 소비자시민모임 이은영 사무총장이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 분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에너지시민연대의 석광훈 상임정책위원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과거 계획으로부터 개선된 내용, 계획안의 한계와 문제점 등을 평가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

석광훈 상임정책위원은 “이번 2차 에너지기본계획은 논쟁의 끝이 아니라 논쟁의 출발점과 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평가받아야 하며, 또한 이후 전력수급계획, 송변전설비계획, 가스수급계획, 에너지이용합리화계획 등 하위 계획들에서 개혁적인 전문가들과 시민사회가 자기 역량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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