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조석 전 차관 유력
한수원 사장, 조석 전 차관 유력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08.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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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4배수 압축… 금주 결정될 듯

한수원 사장에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19명이 지원한 차기 사장 후보 중 4배수를 선정,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한수원 차기 사장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차관은 산업자원부 때 원전산업지원단장을 역임했고 에너지정책기획관 등을 거쳤기 때문에 에너지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 평가 받고 있다.

4배수로 압축된 최종 후보군에는 관료, 학계, 전력업계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원자력학계 출신 연구기관장, 발전사 사장 출신 인사도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 6월 신임 사장을 공모해 15명 안팎의 지원자를 받았으나 청와대 인선 중단 방침에 다시 공모를 진행, 지난달 21일부터 재공모에 들어갔었다.

한편 한수원 노조는 신임 사장공모 과정에 있어 인사청문회를 제안하고 나섰다. 한수원 노조는 석연치 않은 인선방침을 중단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하고 사장 인사청문회를 제하자고 제안했다.

노조는 “지금의 사장 인선과정은 한수원 개혁을 말로는 외치고 있으나 말과는 달리 실천에 있어서는 여전히 개혁돼야 할 과거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사장공모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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