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ITER 중앙연동제어장치 사업 수주
한기, ITER 중앙연동제어장치 사업 수주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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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와 컨소시엄

한국전력기술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지난 1일 ITER(국제핵융합로)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약 780만 유로(약 113억원) 규모의 중앙연동제어장치의 설계 및 구매, 시운전 턴키 사업을 수주했다.

한기 컨소시엄은 ITER 국제기구로부터 국내외 원전 사업에서 개발·적용중인 제어계통 설계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사업수행 경험을 인정받아 프랑스, 스페인 등과의 국제입찰 경쟁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윤순철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지난해 10월 계측제어시스템 네트워크 설비용역 수주에 이어 관련 ITER 계측제어분야의 대형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ITER 사업에서 한국전력기술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은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첫 번째 해외 협력사업으로서 국가핵융합연구소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한 것은 물론 중소기업인 모비스와의 상생협력도 큰 특징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4월에도 ITER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원자력발전소 4기 규모의 케이블 설계 및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케이블 엔지니어링 지원 용역’ 국제경쟁입찰에서도 알스톰, 세젤렉, EA·타타 컨소시엄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을 제치고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ITER 국제기구로부터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용역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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