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5대양 6대주 누빈다
GS에너지, 유망광구 중심으로 지분투자 확대
해외자원개발, 5대양 6대주 누빈다
GS에너지, 유망광구 중심으로 지분투자 확대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3.05.2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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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하 광구 잠재성 커… 10년간 400여 시추 계획

미국 오클라호마주 네마하 광구는 원유보존이 확인되어 10년간 400여개의 공이 시추 될 예정이다. <사진은 네마하 광구>
 

2011년에 설립된 GS에너지는 GS칼텍스가 가지고 있던 에너지 사업부문에서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을 이관 받았다. 명실상부 자원개발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 GS에너지는 현재 동남아시아 4개 광구를 비롯하여 UAE, 북미지역 광구 등 총 6개 광구에 참여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지난해 3월, 한국석유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공동으로 3개 미개발 광구의 조광권에 대한 공동운영 및 투자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컨소시엄은 전체지분의 40%를 인수, 향후 상업생산 시 보유지분만큼의 원유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UAE는 최근 석유개발의 새로운 각축장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GS글로벌, 화인파트너스와 함께 유전개발 전문업체인 미국 롱펠로우 에너지사가 보유하고 있는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 광구(이하 네마하 광구)’ 지분 40%를 인수하였다. 이에 따라 GS글로벌 20%, GS에너지와 화인파트너스가 각각 10%씩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한 네마하 광구는 원유부존이 확인된 곳으로 10년간 총 400여개 공의 시추를 계획 중이며, 현재 10여개의 시추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GS에너지는 지난해 6월 GS칼텍스와 대규모 영업양수도를 통해 가스&파워, 녹색성장사업은 물론 GS칼텍스가 보유하고 있던 캄보디아 Block A광구를 포함한 해외 유전개발 광구 4개를 동시에 인수했다.
4개 광구 중 캄보디아 1개 광구, 인도네시아 2개 광구는 현재 탐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태국 광구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일본계 파트너 MOECO사와 공동으로 원유의 상업생산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자원개발 투자 관련해, GS에너지 관계자는 “자원개발 특성상 수익성을 단기간에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유망광구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부 지분을 매입하는 형태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자사는 차세대 먹거리로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였고 성공 확신이서면 과감한 투자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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