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냉방보조금으로 전력피크 완화
지역냉방보조금으로 전력피크 완화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3.05.13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관공, 2013지역냉방보조금 사업 착수

에너지관리공단은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완화에 기여하는 지역냉방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냉방보조금 사업을 10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총 20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지역냉방설치 보조금은 건물에 지역냉방설비를 신설 또는 증설(교체)하는 건물주에게 냉동기 용량(RT)당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한다. 설계보조금의 경우, 설치보조금 지급대상이 되는 지역냉방시설을 건축설계에 반영한 설계사무소에 RT당 1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냉방 보급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하여 집단에너지사업법 제6조에 의해 집단에너지공급대상지역으로 공고된 지역 외에 설치하는 지역냉방설비에 우선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정해 예산소진 시에는 차기년도 예산에서 우선 지원할 수 있어 공고된 지역 외에 자발적으로 지역냉방설비를 설치하는 건물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지원 신청은 10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수시로 할 수 있으며,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냉방 보조금 사업을 통해 하절기 잉여열인 열병합발전 배열 및 소각폐열 활용을 통한 지역냉방 확대 보급시 최대전력수요 12.7MW를 억제할 수 있으며, 연간 1,788toe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증가 추세의 전기냉방수요 대체를 통한 전력 피크부하 감소 및 집단에너지시설의 활용도 제고 등 국가에너지효율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