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부품·소재·장비 R&D 지원 강화
에너지 부품·소재·장비 R&D 지원 강화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05.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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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단기 신규 R&D 과제에 485억 투입

 

▲ 2013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단기과제, 중장기과제) 설명회 개최 계획 (출처 : 에기평)


에너지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관련 부품ㆍ소재ㆍ장비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분야 부품ㆍ소재ㆍ장비 관련 단기 신규과제에 485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금껏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와 유지 관리 등을 위한 대규모 플랜트와 시스템 구축 분야에 중점 지원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부품과 소재 등은 해외 의존도가 높아 에너지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낮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1년 분야별 주요 부품ㆍ소재ㆍ장비의 평균 수입률은 풍력(85%), 태양광(79%), 연료전지(91%), 화력발전(56%), 에너지저장(4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정부는 에너지산업 공급사슬 육성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원천기술력이 취약한 에너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추진전략에서는 부품·소재·장비개발이 시급한 태양광, 에너지저장, 청정화력발전 등 9대 기술과 50개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기술개발 목표와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단기과제 중 '공급사슬 육성형' 과제는 에너지산업 공급 사슬 육성 기술개발 추진전략에 따른 것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주관하도록 했다.  

에너지산업의 시급한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시장수요대응형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상시 기술 수요조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술분야 지정과 자유공모로 나누어 지원하되, 중소·중견기업이 주관 또는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이번 단기과제 공고와 함께 중장기 과제인 ▲수화력 발전분야 ▲온실가스 처리기술분야 ▲기술융합분야 과제도 함께 공고한다. 중장기 신규과제는 총 12개 사업에 189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공고대상으로 선정된 단기과제와 12건의 중장기 신규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6월18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홈페이지(www.ketep.re.kr) 등을 통해 공고한다. 

또한,  과제신청 방법과 처리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를 주요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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