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 박차
광주시,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 박차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05.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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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ㆍ충전기 18대 공공기관 보급

광주광역시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이달 말 전기자동차와 충전기를 구매해 공공기관에 보급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받은 데 이어 도시 규모에 적합한 전기차의 단계별 구매계획을 수립, 전기자동차 총 300대를 단계별로 보급할 계획이다. 1단계로 이달말께 전기자동차 18대와 충전기 18기를 우선 구매해 공공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전기자동차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동력원으로 사용해 운행되는 친환경 그린카로 환경에 유해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특성을 고려해 범용 자동차보다는 용도에 적합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자체 사업 수요조사에서 발굴한 내용 중에서 선별해 활용키로 했다.

이번에 구매하는 전기차 18대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이용 고객 지원, 시 민원행정,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장애인복지, 여성일자리 마련 지원 업무, 도로시설물 관리, 수돗물 생산 지원, 재래시장 관리, 전략산업육성, 그린카산업육성, 연구개발특구지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용도에 따라 6개월간 활용한 후 이용률과 홍보효과 등 효율성을 종합평가해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중앙정부의 그린카 4대강국 도약을 위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사업으로 도시별 운행모델에 따른 실증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가는 사업이다. 환경부에서 1대당 국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광주시는 2011년 7월 전국 최초로 광주시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주차장 요금 감면,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등 민간 보급 활성화 여건을 조성했다.

광주시는 또 환경 친화적인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통령공약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과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 등과 연계해 전기자동차 부품 및 그린카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와 수소충전소설치, 국제그린카전시회, 세계수소에너지대회 개최 등 친환경자동차 메카로 친환경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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