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성장동력산업에 집중 투자
전북도, 내년 성장동력산업에 집중 투자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2.11.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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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ㆍ그린홈ㆍ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552억

전라북도는 2013년 예산으로 국비와 도비 3512억원을 편성,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내년 예산은 자동차·조선·기계산업, 재생에너지산업, 융복합소재산업, 식품생명산업 등 성장동력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먼저 자동차·조선·기계산업 등 주력 수출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22건에 국비 500억원, 도비 120억원 등 620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FTA 등 무역환경 변화와 세계 산업계의 친환경·경량화 추세에 맞추어 그린상용차, 그린쉽, IT농기계의 선도기술개발과 기업집적화를 통한 밸류체인 강화 등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예타사업인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부품 연구개발사업이 332억원 규모로 본격 추진되고, 전국 최초의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66억원)도 착수하게 되며, 이밖에 자동차 허리기업 성장지원사업(7억원) 등을 신규로 추진하게 된다.

재생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23건에 국비 260억원, 도비 32억원 등 292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에 해상풍력 지원항만 조성사업(120억원)과 풍력시험동 성능검사기관 고도화사업(95억원),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99억원) 등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 착수되고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44억원),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한 억새바이오매스 단지조성사업(30억원) 등 계속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융복합소재산업 분야에서는 45건에 국비 1,187억원, 도비 77억원 등 1,264억원 규모에 이르러 성장동력산업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는 세계 산업계의 특징적 흐름인 융복합분야에 대한 도의 관심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먼저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357억원 규모로 기술개발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터치융복합 기술개발사업(86억원), 스포츠급 경항공기 기술개발사업(112억원)플라즈마응용 융복합기술개발(78억원) 등 계속사업을 추진하고 항공기 제동장치 정비 시험 인프라 기술개발사업(96억원),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 건립사업(20억원), 그래핀 소재부품 상용화 기술개발사업(20억원) 등을 신규로 추진하게 된다.

세계5대 식품클러스터 진입을 목표로 추진중인 식품생명산업 분야에서는 40건에 국비 363억원, 도비 215억원 등 578억원을 편성,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 및 정부지원시설 구축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분야 예산으로 250억원을 확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이밖에 14개 시군 전체로 확대되는 지역농식품 선도클러스터 육성사업(101억원), 국제한식조리학교 운영(20억원), 농식품기업 육성(45억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성장동력산업 전문인력양성 및 도내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분야에서도 35건에 국비 607억원 등 7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각종 지원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산새만금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164억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114억원)이 본격 추진되고 취업연계형 전문인력양성사업(34억원)과 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25억원), 산학연연계 기술사업화 종합지원(20억원) 등이 올해보다 예산을 증액하여 확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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