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 지반침하 조사와 자동계측 모니터링
지난달 13일, 충북 청원군 가덕면의 한 농경지에 지름 10m, 깊이 20m가량의 ‘씽크홀’이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지반침하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지반 정밀조사 등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충북 청원군 가덕면 농경지 지반의 정밀조사를 추진한다.
광해관리공단은 오는 19일까지 지반침하 정밀조사 및 자동계측 모니터링 용역 전문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에 5억8000만원 정도를 투입한다.
지반침하 정밀조사에서는 광산개발 지하갱도, 광물 채굴공동 및 석회암 용식공동 등의 분포를 지상에서 파악하는 지표탐사와 공동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시추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지반침하를 예측하는 자동계측 모니터링은 정밀조사 과정이나 그 이후에 예상되는 지반침하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방법이다.
김정필 광해관리공단 산지복원 실장은 “정밀조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수시로 조사내용을 설명할 방침”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근심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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