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너지총회에 관심을
세계에너지총회에 관심을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10.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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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WEC : World Energy Congress) 개최 1년을 앞두고 피에르 가도네 런던본부 의장과 프라이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가 한국을 방문해 9일 언론과 소통에 나선다. 

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업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에너지 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국제에너지회의다.

각국의 정상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부처 장관, 메이저·글로벌 에너지기업 총수, 학계의 에너지전문가 등 100여개국 이상에서 5000명이 참여해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산업을 논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WEC를 통해 우리나라가 얻게 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5000억원에 달해 APEC을 넘어설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한다.

에너지의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선진국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국제회의가 아닌, 국내 에너지산업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길로 만들어야 한다. 녹색성장의 선도국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저탄소 녹색사회로 전진하는데 있어 진일보한 길을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하는 것이다.

피에르 가도네 의장 등은 이번 방한기간동안 김중겸 한국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의 세계현황과 글로벌 에너지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에너지업계의 최대 이슈인 셰일가스와 원자력 관련 세계적인 추세와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이처럼 국제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지만 1년 후 개최되는 본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현실, 즉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과의 관계 정립, 에너지자원 확보 방안 등 국가적 차원에서 이득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WEC 본부의 의제와 함께 우리 에너지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바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업계도 대구 WEC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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