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역 천연가스차량 보급 추진
동해안 지역 천연가스차량 보급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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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춘천 27대 · 원주 14대 등 총 41대 계획
강원도, 19일 천연가스차량 사업 설명회

강원도가 동해안 지역에 천연가스 차량을 보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강원도는 지난 19일 강릉시 재난상황실에서 7개 시·군 환경부서 과장과 담당자, 한국가스공사, 2개 도시가스사, 5개 운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가스차량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춘천시에 27대, 원주시에 14대 등 총 41대의 천연가스차량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비 2억9,300만원, 도비 1억4,600만원, 시비 1억4,600만원 등 총 5억8,500만원을 버스구입보조금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국비 8,800만원, 도비 4,400만원, 시비 4,400만원 등 총 1억7,600만원을 연료비 예산으로 확보했다.
도는 경유차량중 대·폐차 차량을 천연가스버스로 보급키로 하고 버스구입보조금은 대당 2,250만원, 경유와 LNG의 가격차가 115원 이상 발생시 국비 50%, 도비 25%, 시군비 25%를 부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취득세·등록세·부가세·환경개선부담금도 면제하고 법인세 3%를 감면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천연가스 배관망이 없는 동해안지역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해 이미 지난 4월 한국가스공사와 협의를 통해 탱크로리를 이용해 공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시내버스 보급촉진을 위해 도 조례를 제정, 조례에 의거해 시군 천연가스자동차보급협의회에서 차량교체 명령서를 발급하는 한편 대기환경보전법 규정에 의거 법위반시 버스대당 2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2010년까지는 도내 시내버스 632대, 청소차량 511대 등 총 1,143대의 차량 중 80%에 해당하는 시내버스 505대, 청소차 409대 등 총 914대를 천연가스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건에 따라 시외, 관광버스, 승용차까지 천연가스 차량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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