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합·가스냉방 연계 지원정책방안 검토
열병합·가스냉방 연계 지원정책방안 검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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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스냉방 230만RT 목표, 103MW 전력대체
올해 가스냉방기기 보급은 약 230만RT에 이르고 냉방용 천연가스는 23만여톤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복합건물 등에 대한 열병합 및 가스냉방의 보급 실효성이 검토되고 요금제도와 장려금 지원제도 등 지원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가스공사 등 가스냉방 관련업계는 가스냉방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가스냉방보급방안, 소형 열병합발전과 연계한 가스냉방보급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올해 가스냉방기기 보급 목표는 30RT초과 100대, 5∼30RT 3,000대, 5RT미만 500대 등 총 230만RT이다. 이는 103MW의 전력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냉방용 천연가스 23만톤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가스냉방장려금 예산은 전년실적대비 38%가 늘어난 66억6,500만원으로 대폭 증액편성하고 설치지원금 지급액은 설비용량에 따라 상대적으로 보급기반이 취약한 소형 흡수식 냉난방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관련업계는 2001년 5,737개 건물 180만RT, 2002년 6,423개 건물 201만RT, 2003년 7,343개 건물 223만RT의 가스냉방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가스냉방설치지원금과 설계장려금을 전년대비 69% 증가한 총 790건, 48억 3,400만원을 지원했으며 가스냉방 보급실적도 11% 증가했다.
업계는 올해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 차원에서의 가스냉방 중요성을 홍보하고 냉방요금 인하 요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냉방용 소매공급비용이 2004년 현재 최저 31.67원/m3(서울)에서 최고 155.2원/m3(원주)까지 분포돼 있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냉방요금이 높아 보급의 주요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소형 흡수식 냉난방기는 일정수준의 보급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GHP는 조기에 국산화기술의 상품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기술의 지원과 초기 안정적 시장진입을 위한 지원정책 및 홍보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병원, 복합건물 등을 중심으로 보급이 활성화되고 있는 소형 열병합발전 가스냉방을 연계한 보급확대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열병합발전시스템과 가스냉방을 동시에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과중한 투자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요금제도 및 장려금 지원제도 개선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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