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환경기술개발 1,300억 투입
전략 환경기술개발 1,300억 투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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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공해 사업단 출범, 후처리 시스템 개발 상용화 목적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하수·폐수의 고도정화 처리를 위한 기술 개발에 2010년까지 1천3백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환경부는 17일 중장기 전략적 환경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성과 성공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술을 사업단 형태로 집중 개발하는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단(Eco-STAR Project) 계획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과 수처리 선진화 사업단 등 2개 사업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단에는 오는 2010년까지 각각 650억원씩 총 1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은 자동차의 연소계와 연료특성을 고려한 후처리시스템과 복합 DPF상용화, Partial DPF 시스템, PM·NOx 동시 저감기술 등 후처리 기술 분야를 집중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
이와 함께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은 경유자동차의 경우 내년부터 유럽지역에서 적용하게 되는 기준(EURO-Ⅳ)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30%(미세먼지 기준) 정도 저감되는 수준(EURO-Ⅴ)의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휘발유 역시 올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적용하고 있는 초저공해 자동차(ULEV)보다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40% 이상 저감되는 극초저공해 자동차(SULEV)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처리 선진화 사업단은 하·폐수를 수영용수(BOD 기준 3ppm) 수준으로 정화하는 고도처리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형 고도정수 처리기술도 개발해 수돗물에서 나는 화학약품 냄새와 맛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기술개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사업단을 사전·기획해 운영해야 하며 철저한 목표관리(milestone)를 통한 성과책임도 지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이 달 중에 예비사업단장을 공모한 후 8월말까지 사전연구기획 등 충분한 사전검토 과정을 거쳐 사업단장을 선정하고 9월에 사업단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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