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중단하라”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중단하라”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2.07.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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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정치적 논리로 매각 안돼”

2차례 유찰된 후 3차 지분매각에 나서고 있는 인천종합에너지의 노동조합이 출자지분 매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인천조합에너지 노동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흑자경영에 들어선 시점에서 매각은 부당한 것”이라며 매각 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외국계 투기자본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경계하며 정치적 논리에 따라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종합에너지의 한국지역난방공사 지분 50% 매각은 ‘3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2010년 10월 이후 두차례에 걸쳐 지분매각이 추진됐지만 높은 매각대금과 회사의 경영상태 등을 이유로 잇따라 유찰된 바 있다.

지난달 28일 마감된 3차 지분매각 공고에는 맥쿼리, 미래엔인천, K3에쿼티, 소시어스 등 4곳이 예비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지분매각은 8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거쳐 11월 최종 인수자가 결정된다.

한편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국제도시, 인근 공동주택 2만여 가구와 상업건물에 지역냉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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