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복합화력 인근 지역난방 공급되나
군산 복합화력 인근 지역난방 공급되나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2.07.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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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대상지 계획수립·타당성 조사 보고회

지역난방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가 용역 보고회를 갖고 도입 타당성을 타진했다.

군산시는 3일 문동신 군산시장,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지역난방 공급 대상지 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군산 지역난방 공급 대상지 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은 LNG 복합화력 발전소 주변 3㎞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발전소 배열을 이용해 군산의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실현 방안을 모색하고자 발주된 것으로 지난해 지식경제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중이다.

용역은 지역난방 공급 타당성 조사와 대상지 계획수립 2개 분야로 나누어 발주했다.

타당성조사에서는 LNG발전소의 지역난방공급 능력분석, 열공급설비 등 제반 공사비 산출, 적정 공급 세대수를 분석하고, 대상지 개발시기, 적정 공급 세대수에 공급 될 때까지 운영비 등을 포함, 사업 타당성을 종합 분석하게 된다.

지역난방 공급 대상지는 현재 개발계획 확정된 신역세권 지역과 원도심종합추진계획에서 제시된 발전소 주변 3km 이내의 페이퍼코리아 부지와 재해위험지구 정비지역, 옛 군산역 주변 등 도심 유휴지로 계획하고, 기본구상과 세대수 분석, 개발시기, 개발방법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앞으로 대상지별 유형분석이 나오게 되면 9월 중 중간보고와 지식경제부 보고, 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 연 내 용역을 마무리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국비보조 등 사업실현을 위한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민간이 분석하는 타당성기법으로는 지역여건상 타당성이 나올 수 없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신역세권, 페이퍼코리아 등 개발사업 시기에 초점을 맞추고, 행정력을 모은다면 지역난방사업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난방 사업은 난방비 절감, 편리한 주거환경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새만금 배후도시로의 품격에 맞는 사업으로, 50만 국제관광도시 건설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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