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무기한, 일일보고체계 유지
한국가스공사가 가스 생산·공급시설 및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공사는 13일부터 별도 통보 때까지 비상근무 및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생산 및 운영, 건설사업소 등 취약지역에 대한 본사 간부급의 수시 점검 및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사는 현재 시행중인 토요격주 휴무제를 처장급 이상은 일시 중단하고 정상근무로 환원하는 한편, 생산기지장은 주말과 공휴일 기지 내 근무, 공급지사장·건설소장 등은 관할지역 내에 근무토록 조치했다.
공사는 또한 유사시 신속한 상황보고 및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키 위해 15일 본사 2급 이상 간부 201명을 대상으로 불시전화응소 훈련을 실시하는 등 비상연락망 체계를 재점검하는 한편, 각 사업소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 해 시행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도입판매본부장 책임아래 현행 동절기수급대책반을 이용한 가스수급 점검팀을 구성하고, 산업자원부와 매일 오전 9시 보고체계도 유지키로 했다.
<조남준 기자>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