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개원에 부쳐
19대 국회 개원에 부쳐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07.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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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가 2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기로 합의됨에 따라 에너지·자원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지식경제위원회 인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19대 국회의 임기가 이미 지난 5월 31일에 시작돼 한달이 넘게 에너지·자원정책에 대한 국회의 견제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어서, 새롭게 구성될 지식경제위원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9월15일 전국적인 정전이 발생한 이래 여전히 전력공급과 수급에 불안감이 크고 국제 환경규제의 강화, 고유가의 지속, 전력·가스산업의 구조개편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자원 정책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올바르게 수립되고, 시행되는지도 지경위가 체크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다. 

여기에 지식경제위원회가 다루는 예산이 22조원을 넘고, 관할 기관도 수십개에 달하는 등 국가 산업부문을 책임지며 실물경제의 최일선에 있어 위원회의 활약정도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지경위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 
우선 민주통합당에 배정된 상임위원장으로는 3선의 강창일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으로는 18대 지식경제위원이면서 19대에도 생환한 권선동, 강창일, 김영환, 김정훈, 김진표, 김재경, 김태환, 노영민, 박민식, 이학재, 조경태, 조정식 의원 중 일부가 참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석탄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강후 의원과,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이재 의원의  입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식경제위원회는 전신인 산업자원위원회 시절부터 국회 상임위 중 일잘하기로 인정받은 대표적 상임위다.
기존의 지경위원들은 물론 새롭게 참여하는 지경위원들이 모두 함께 국제적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재의 에너지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특히 에너지산업을 세계 일류로 키우기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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