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택시업계, LPG세제개편 공동대응
LPG·택시업계, LPG세제개편 공동대응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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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PG가격공동대책위원회’발족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LPG업계와 택시업계가 LPG세제개편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하고 ‘LPG가격공동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한다.
대한LPG산업환경협회 및 LP가스공업협회, LP가스판매협회 등 LPG수입·충전·판매업계와 택시조합연합회(법인택시),개인택시조합연합회(개인택시)등 택시분야 사업자단체는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LPG가격공동대책위원회’공식 출범식을 갖고, 에너지가격체계 정상화를 요구하는 기자간담회를 병행,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식 출범하는 ‘공대위’(약칭)는 경유에 비해 LPG가격이 더 높은 현행 에너지가격구조는 잘못된 정책인 만큼 이의 조속한 개편을 위해 양·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키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위 회장단은 5개협회 회장으로 구성되며, 실무대표회장은 정진성 대한LPG산업환경협회장이 맡게 된다. 워킹그룹으로는 5개 협회 임원과 실무자가 각각 1인씩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대 정부·국회정책건의, 대 국민성명서 발표, 탄원서 제출, 항의집회, 홍보캠페인, 세미나·정책간담회 개최, 정책개선 연구 등을 통해 LPG세제개편과 관련한 모든 방안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공대위에 참여하는 한 관계자는 “2000년 정부의 왜곡된 에너지가격체계 조정으로 인해 LPG 가격이 경유보다 더 높아져 유해배기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경유차가 급증, 대기환경이 악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 교통수단인 30만 택시업계도 경영악화로 운행중단 및 업계 도산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 국내 800만 서민가구에 연료를 공급하는 LPG 업계도 시장기반 붕괴 위험에 처하고 있다”며 “공대위는 추후 환경 및 소비자단체 등과도 광범위하게 연계해 에너지 가격체계 조정 및 택시용 LPG 특소세 면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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