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 첫 적용
국산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 첫 적용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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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 인천기지 19∼20호 탱크적용
인천 LNG기지에 건설되는 19∼20호 LNG 저장탱크에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개발한 국산화 멤브레인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인천기지 19∼20호 저장탱크 건설시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개발한 국산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달 중 국산 멤브레인의 LNG탱크 적용을 위해 연구개발원과 2009년 6월까지 스폰서쉽 용역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도쿄가스엔지니어링(TGE)에 국산 멤브레인 관련 설계 검증을 거쳐 1월 28일 검토결과에서 적용 가능의견을 받은 바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19∼20호에 국산화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기존 공사대비 공사비가 1기당 약 45억원, 총 9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탱크 핵심자재인 멤브레인 및 보냉재에 대한 설계 및 시공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국제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품질확보를 위해 멤브레인 제작 및 설치에 TGE 감리를 투입하고 시공품질 확보에 기술제휴선 감리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TGE의 멤브레인 평가결과 추가 보완사항 수행결과를 확인하고 연구개발원 멤브레인 용접절차서 기준 수립에는 건설사업처와 TGE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멤브레인의 최초 상용화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해 멤브레인식 탱크에 대한 설계 및 시공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설계기술 제휴선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보냉재 적용은 연구개발원이 설계도서를 작성하고 TGE와 건설사업처가 설계도서를 검토 및 승인할 예정이다. 열전도율 및 설계부분은 연구개발원이, 검사 및 검수부분은 건설사무소가 품질을 검증할 계획이며, 저장탱크 증발율 보증은 연구개발원이 담당할 예정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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