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산불 발생시 신속대응 피해 최소화
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산불 발생시 신속대응 피해 최소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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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지사장 장기문)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피해를 극소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는 지난 10일 13시 22분 속초시 조양동 청대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이 지역의 LPG충전소 2개소(영동·부흥 충전소)와 대포정수장(염소저장)등 대형가스 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날 공사는 산불발생즉시 업무차 속초시에 머물고 있던 직원 2명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시·군에서 검사업무를 수행 중이던 직원 3명에게 긴급출동을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강원영동지사 직원들은 충전LPG용기 이송, 밸브차단, 주변 인화 물질제거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업소직원들과 함께 주변 수목제거 및 사전 살수작업등으로 다가올 화마에 대비했다.
강풍(23m/sec)을 동반한 화염은 2개 충전소 및 정수장 바로 근접지점(저장탱크 주변 10m)까지 접근해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맞았으나 공사 직원 및 충전소 직원을 포함한 50여명이 1진, 2진, 3진으로 역할분담을 하며 필사적으로 화마에 대항해 화염의 가스시설 접근을 차단하고 극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다.
이런 헌신적인 노력으로 산불의 위세에도 불구하고 가스시설 피해는 시설 주변 수목 전소, 부흥충전소 창고 일부 소손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대형사고의 위험 앞에서 신속한 응급조치 및 사전대비에 필사적인 노력으로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한숨을 돌리는 순간이었다.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숨 돌렸던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은 날이 밝자마자 불로 훼손된 LPG용기를 회수하고, 산불지역 주택들의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혹시 있을지 모르는 마지막 위해 요소 제거에도 최선을 다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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