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원/kg선 인상요인…4월에 반영
3월 국내 LPG가격이 소폭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LG가스는 3월에 적용하는 국내 LPG가격이 kg당 13원의 인상요인에도 불구, 국내 물가불안 및 소비자 부담을 우려,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가격인상요인을 보면 2월 수입가격이 톤당 10달러가 올라 2원(kg당) 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데다 지난달 미 반영한 11원/kg을 더 할 경우 누적 인상요인은 kg당 13원 수준에 달한다.
이에 따라 LG가스가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가격은 프로판은 ㎏당 601원, 부탄은 ㎏당 964원으로 유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제 LPG 가격 상승으로 kg당 13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 국내 물가불안 및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동결키로 했다”며 “가격동결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추후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할 때 손실분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남준 기자>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