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정부 열병합 PF 성사
양주·의정부 열병합 PF 성사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2.05.31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B산업은행, 금융약정 서명식 개최

경기도 양주시 및 의정부시 지역에 각각 설립되는 (주)대륜발전과 (주)대륜에너지 열병합발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가 성사됐다.

KDB산업은행은 31일 출자자인 한진중공업, 대륜E&S, 한국남부발전 및 포스코건설과 대출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PF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총 투자비 736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준공 후 생산된 증기는 현재 LH공사가 조성중인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고,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친환경 LNG를 연료로 지역난방을 생산, 제공하게 되며 부산물로 생산되는 전기(설비용량 : 574MW)는 만성적 전력 공급부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금융주선 과정에서 최초 2개의 개별 프로젝트로 시작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대륜발전 및 (주)대륜에너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사업·금융 구조를 설계, 양 사업 모두 금융주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사업자 및 참여금융기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금융조건을 제안해 역대 민간발전사업 최저 금리수준으로 장기대출(18년)을 주선했다.

KDB산업은행 김원일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파이낸스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하에서 대규모 타인자본을 주선한 사업으로서, 장기 PF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