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두산重, 해외 원전사업 공동진출
한기·두산重, 해외 원전사업 공동진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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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협력협약 체결…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전력기술(이하 한기)과 두산중공업이 해외 원전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정경남 한기 사장과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은 지난 13일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공동수행과 기술 자립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7개 분야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상호협력협약은 ▲ 국내외 원자력사업 공동진출 ▲ 기술자립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협력 ▲ 전문인력 교류 및 기술정보 교류 ▲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양사는 한기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두산중공업의 제작 및 시공기술을 접목해 해외 원자력발전소 시장에 공동 진출함으로써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계획중인 원전 건설 공사 수주에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수 한기 전무(원자로설계개발단장)와 김태우 두산중공업 전무(원자력BG장)는 “양사는 그동안 1,000MW급 한국표준형 원전 국산화와 1,400MW급 차세대 원자로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해 국내 원전 기술을 리드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그동안 단품수주에 머물렀던 해외 원전시장에서 대규모 턴키 프로젝트 수주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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