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후보 5명으로 압축
한전사장 후보 5명으로 압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2.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이헌·한준호·박운서·최기정·이임택氏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후보군이 5명으로 압축되는 등 선임 절차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는 지난 6일 사장후보 응모자 34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결과 이 중 10명의 면접심사 대상자를 선발했다.
10명의 대상자는 ▲ 박운서 전 데이콤 회장 ▲ 김상갑 두산중공업 부회장 ▲ 이임택 남부발전 사장 ▲ 정동락 한수원 사장 ▲ 신현주 한국알라스카개발 회장 ▲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 안왕석 한전 감사 ▲ 고인석 전 한전 부사장 ▲ 최기정 전 한전 부사장이었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1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전문지식과 경험, 리더십, 경영혁신 의지, 노사 및 직원 화합 등 친화력, 건전한 윤리관,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 6개 항목에 대해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추천위는 이날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했는데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운서 전 데이콤 회장, 최기정 전 한전 부사장, 이임택 남부발전 사장 등으로 압축됐다.
한전은 추천위가 이달 중순 최종후보자를 추천하면 하순에 사장후보자 성명 등을 포함해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내고 3월 중순 주주총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신임 사장에 대한 확실한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시점이지만 업계에서는 후보자 중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오가고 있다.
한이헌 전 경제수석의 경우 처음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는 것과 후보자 중 여러 가지 면에서 가장 무게가 나간다는 점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한이헌 전 경제수석 외에도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34명의 사장후보 응모자에 대한 서류심사에서는 기업경영능력, 리더십, 개혁의지와 추진력, 전력산업에 대한 전문지식, 기업성과 공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 등 5개 항목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변국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