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에너지화로 고유가 극복
생활폐기물 에너지화로 고유가 극복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2.04.27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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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58억 수익 전망

울산시는 성암소각장에서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스팀을 생산, 지난 2008년 6월부터 현재까지 인근 기업체인 효성 용연공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간 연도별 성암소각장 스팀 공급과 판매수익은 2008년 3만6000톤에 10억 원, 2009년 11만5000톤에 25억 원, 2010년 13만톤에 31억 원, 2011년 17만5000톤에 50억 원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이는 스팀의 수급자인 효성 용연공장이 스팀 사용량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1분기 스팀 공급량은 5만5000톤에 판매수익은 약 18억 원이며 2012년에는 21만5000톤에 58억 원의 판매수익이 날 것으로 울산시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스팀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분기마다 스팀 공급 및 사용 협의회 개최 등 스팀 공급과정의 기술적인 문제점 해소와 공급자와 수급자 간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스팀 공급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가연성 폐기물을 전량 소각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0월 착공, 올 10월경 준공예정인 성암 소각장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80억 원의 추가 판매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암 소각장 스팀공급 및 판매수익은 기존 포함, 연간 53만7000톤 1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울산시는 성암 소각장이 준공되는 올 10월을 기점으로 울산시 스팀 공급시책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어 가연성 폐기물을 전량 소각뿐만 아니라 소각열을 이용한 자원회수 및 온실가스 감축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심화되는 고유가난을 극복하고 생활폐기물을 활용한 경영수익 극대화를 위해 스팀 공급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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