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환경방사선 감시기 국산화
(원자력안전기술원)환경방사선 감시기 국산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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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방사선 사고 신속판단
환경방사선 감시기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과학기술부는 국가원자력연구개발사업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창규 박사팀이 주축이 돼 (주)쎄드렉아이 및 한국천문연구원과 공동으로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개발해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시험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환경방사능 감시기는 자연상태에서의 방사선 환경인 저선량률은 물론 국내외 방사선 사고시의 고선량률에서도 동작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기존에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해 오던 환경방사선 감시기와는 달리 방사선 선량률의 증가시 자연 방사선 기여분과 인공 방사선 기여분의 구별이 가능해 원자력발전소 등에 대한 국내외 방사선사고 여부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다.
여기에 온도에 민감한 환경방사선 감시기의 특성을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안정화시킴으로써 항온장치 등을 통해서만 운영됐던 기존 방사선감시기와 차별화 시켰다.
이밖에 내부 전원공급장치를 통해 12시간 이상동안 단독운용이 가능한 보조전원 기능과 통신 두절시 3일 이상의 자료를 감시기 내에 저장할 수 있게 하는 자동 감시자료 저장기능 등을 추가해 감시기의 기능성을 월등히 향상시켰다.
이번 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방사선 감시기 분야의 기술자립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방사선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환경방사선 감시기의 국산화는 방사선 안전기술의 해외 수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는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원자력기술을 확산시키는 방안을 적극 수립·추진할 계획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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