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자원외교, "일관된 정책추진 필수"
성공적인 자원외교, "일관된 정책추진 필수"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04.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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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 추진 워크샵' 개최

▲ (사진은)외교통상부가 국립외교원에서 개최한‘글로벌에너지 협력의 향후 추진 방향' 워크샵 전경

성공적인 에너지자원외교를 위해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 추진이 필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23일 국립외교원에서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 개소 100일을 맞이해 ‘글로벌에너지 협력의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에서 발표자로 참석한 엄구호 한양대 교수는 장기적 관점에서 자원외교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엄 교수는 “자원개발의 장기성과 성공 확률의 희박성을 이해해 엄격한 타당성 검증과 지속적 정책집행이 요구되며 에너지 외교는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전략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외교 자원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 비춰 에너지 외교 인적 네트워크의 통합 관리를 위한 매뉴얼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우진 에너지경제연구원도 오랜기간이 걸리더라도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배양하고 해외 자원개발 기술전문기업 등의 인수합병 및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저신용 자원부국의 자원개발 및 인프라 사업에 특화된 금융지원제도를 수립하고 국제 금융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는 엄구호 한양대 교수와 정우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최원기 국립외교원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또 권원순 한국외대 교수,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유정 지질자원연구원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에서 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는 “에너지협력외교를 추진하는데 있어 외교통상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단기적인 성과중심의 외교활동을 피해야한다”며 “특히 민간기업과 해외자원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에너지협력외교의 전문성을 함께 향상시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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