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지난 3년간 법인카드를 사용해 받은 마일리지 포인트는 350만점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00만원에 이른다. 동서발전은 이 포인트 전부를 현금과 상품권으로 전환해 ‘성가복지병원’에 400만원, 민간 모금 기관인 ‘사랑의 열매’에 2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경기악화로 인해 자선단체에 대한 기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동서발전의 이웃사랑 실천은 법인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포인트를 이용한 새로운 기부문화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경로의 기부재원이 마련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며 “업무용 경비를 공정하게 처리해 기업윤리의식을 제고했다는 점에서도 회사로서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가 신용카드의 순기능을 보여준 모범적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이 제도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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