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재생산업 세계에 알렸다
우리 신재생산업 세계에 알렸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04.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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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12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국가적 아젠다인 녹색성장을 이끄는 핵심사업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줬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 중 국내 최고,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전시회라는 면면에 걸맞게 세계 20위권의 신재생 기업이 대부분 참석해 저마다의 성과를 뽐냈고 빠르게 변모하는 기술력 향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게 해줬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을 찾은 해외 바이어 등 수많은 관계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본 후 세계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전시장을 찾은 4면여명의 관람객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실제 제품의 전시를 통해 국내외에 위용을 자랑했다면 병행 개최된 국제그린에너지비즈니스컨퍼런스는 우리가 축적해온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력을 대내외에 뽐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등 거의 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걸쳐 열린 올해 컨퍼런스는 연사의 숫자만 해도 100명 단위를 넘어서고 참석자도 수천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면에서 성장했다.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존 번 교수와 미국 신재생에너지협회 전회장이자 체리 어워드 수상자인 티모시 커츠씨, 클라우스 라베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 최고 권위자들의 발표와 각 컨퍼런스별로 이뤄진 진지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는 질적인 면에서도 최고라는 감탄사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재확인한 만큼 우리 모두가 산업 재도약을 위해 힘을 합치고 더 나아가 ‘에너지산업을 세계일류로’ 이끌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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