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최종부지 선정 실패
ITER 최종부지 선정 실패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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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6개 참여국 합의 못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논의되고 있는 핵융합에너지 개발과 관련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부지 결정이 연기됐다.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TER 프로젝트에 대한 장관급 회담에서 한국, 미국, 일본, EU, 중국, 러시아 등 6개국 대표들은 건설부지 선정을 위한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현재 프랑스의 카다라쉬와 일본의 로카쇼무라가 최종부지 후보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종부지 선정에 실패함에 따라 4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합의를 했다.
우선 두 후보지에 대해 좀더 심도 있는 평가가 필요하고 후보지에 대한 질문을 제출하되 유치 희망국은 이에 대한 답변을 1월말까지 하기로 했다.
또 이같은 정보를 취합한 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2월 예상)에 장관급 회의를 다시 개최키로 했다.
ITER 프로젝트는 핵융합발전의 기술적인 실증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서 1988년부터 2001년까지 개념설계와 공학설계가 완료됐고 2005년부터 30년간 약 100억 달러를 투입해 핵융합실험로장치를 건설, 운영할 예정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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