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제2창업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LG전선, 제2창업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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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회장·구자열 CEO 체제 구축
지난해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LG전선이 제2창업 원년인 2004년을 맞아 핵심사업 역량 집중과 성과 지향의 책임경영 및 활기찬 조직 구현을 위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전선은 지난달 20일 경영 투명성 제고와 이사회 기능 활성화를 위해 이사회 의장과 CEO 역할을 분담토록 했다.
이와 관련 구자홍 前 LG전자 회장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키로 했고 구자열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CEO로 내정했다.
구자홍 회장은 LG산전 회장에도 취임함으로써 향후 LG전선그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전무 승진 1명을 비롯해 이사 8명과 이사급 연구위원 3명을 신규로 선임하는 등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재무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조일권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광통신 및 부품 등 성장사업 분야에 대한 역량 강화와 전력시장인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신규임원의 평균 나이는 44세이고 90%가 사업부문에서 발탁됐다.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4개 본부 2개 사업부를 2개 사업본부 3개 사업부로 전환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신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책임경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운영시스템을 2개 사업본부(전선 / 기계)와 3개 사업부(통신 / 전력 / 부품)체제로 수평 계열화하고 별도로 운영되던 해외사업를 사업부에 포함시켰다.
또한 정보통신부품과 초고압사업 등 핵심사업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의 신사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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