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청송양수 수로터널 관통식
서부발전, 청송양수 수로터널 관통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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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굴착공법 등 첨단기술 적용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경북 청송군 소재 청송양수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이영철 사장을 비롯한 회사 및 시공업체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양수 수로터널 관통식을 가졌다.
수로 터널 관통은 250m의 수직터널을 포함, 총 길이 3.26㎞에 달하는 지하 굴착작업으로 특히 수직 터널 굴착은 공정이 매우 까다롭고 허용오차를 준수해야 하는 어려운 공사이다.
서부발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종전 인력굴착방식 대신 기계식 굴착공법 도입 등 첨단기술을 도입,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영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송양수는 화석연료가 아닌 물을 이용한 환경친화발전소로 건설하고 있어 청송의 푸른 산과 맑은 물에 잘 어울리는 또 하나의 자랑스런 명물로 등장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청송양수발전소가 지역사회와 국내 전력계통에 미치는 중요성을 감안, 완벽한 품질 및 안전관리와 목표공정 준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송양수는 총공사비 3,974억원을 투입, 60만kW급 순양수식 지하발전소로 지난 2000년 9월 본공사에 착소해 오는 2006년 9월과 12월에 1·2호기가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청송양수 건설과 관련, 국내 최초로 130㎞ 떨어진 삼랑진양수발전소에서 첨단 광통신망을 활용, 원격운전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발전소 수명기간 동안 총 1,400여억원의 비용절감 및 수익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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