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본사를 비롯한 7개 全사업장이 품질과 환경 국제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부발전은 지난 16일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본사와 전사업장에 대해 ISO 9001/14001(국제품질·환경규격) 통합인증을 받았다.
이번 통합인증은 전세계적으로 품질 및 환경에 대한 제약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전력생산과 공급, 특히 발전설비 건설을 주사업으로 하는 발전회사에서는 국제적으로 흔치 않다는 점에서의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별 발전소가 부분적으로 인증을 받은 것과 달리 본사와 전사업소가 동시에 통합인증을 받음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통합인증은 품질·환경경영에 전력을 기울인 성과이다.
남부발전은 품질경영과 환경중시경영을 주요 경영목표로 정하고 기술우위를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왔다.
또 품질규격과 환경규격에 대한 국제인증 취득으로 국내 발전부문의 국제적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정착을 앞당기기도 했다.
금년 1월부터 국제기준에 맞춰 품질·환경 방침을 수립하고 품질·환경 매뉴얼 절차서 등을 제정해 본사 및 전사업소의 품질·환경 문서시스템을 구축했다.
6월부터는 전사업소에 대한 품질·환경 진단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기도 했다.
여기에 전사적으로 30여명의 내부 품질·환경 감시자를 양성해 전 부서에 대한 품질·환경감사를 통해 ISO 규격에 미흡한 사항을 사전 조치했고 최종적으로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한국품질인증센터의 문서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ISO 9001/14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게 됐다.
남부발전은 이번 통합인증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전력시장 진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변국영>